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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의 변신이 반갑다…3단 콤보 원맨쇼 ‘역시’

입력 : 2014-11-24 10:42:32 수정 : 2014-11-24 10: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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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에서 괴짜 천재 한태희로 열연 중인 주상욱이 코믹, 로맨스, 감동까지 다 잡은 3콤보 원맨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주말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에게 자신의 대한 마음을 들킨 뒤 그 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태희(주상욱)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짝사랑에 들킨 어린아이처럼 여러 가지 변명들을 지어내며 당황해 하는 한태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한태희는 자신을 놀리는 사라에게 일부러 탄탄한 근육질 몸을 보여주며 통쾌해 하기도 하는 등 괴짜스러운 한태희 식 독백과 함께 코믹한 원맨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의 열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라와 이강준을 질투 어린 눈으로 감시하다 한 아이 앞에서 엉겁결에 뽀뽀로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과 의기소침해진 사라를 띄어주기 위해 모든 칭찬을 총 동원, 사라에게 ‘말빨 귀요미’라는 애칭을 얻는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코믹연기와 함께 순탄친 않지만 두근거리는 로맨스 요소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 주상욱은 ‘주상욱표 로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로맨스 연기보다 코믹 원맨쇼를 펼치는 것이 가장 쑥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던 주상욱은 그 답변이 무색할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주기 위해 열연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듯 ‘미녀의 탄생’ 속 한태희 캐릭터는 코믹은 물론 로맨스, 감동, 액션까지 갖춘 극 전개의 일등공신 캐릭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한 상태다. 주상욱은 전작 ‘앙큼한 돌싱녀’에 이어 이번 ‘미녀의 탄생’까지, 로코연기 2연타 홈런을 확실히 날리며 데뷔 때부터 16년 동안 주로 각인 되었던 실장님 타이틀을 완벽하게 벗은 것은 물론 모든 캐릭터가 가능한 팔색조 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점점 강력해지는 주상욱의 로코 매력에 시청자들은 “볼 때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코믹연기 최고다” “주상욱 원맨쇼에 가족들 다 빵 터졌다” “첫 사랑 들킨 소년 같았던 주상욱. 오늘도 너무 재밌었다” “이제 실장님 모습은 전혀 안 보인다. 천상배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상욱의 코믹연기에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주상욱의 코믹 원맨쇼와 더불어 한태희와 사라의 로맨스, 사라의 죽음의 비밀까지 점점 더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는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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