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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X100 차명 ‘티볼리’ 확정·렌더링 이미지 공개

입력 : 2014-11-25 11:37:20 수정 : 2014-11-25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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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3년여의 개발기간 끝에 선보이는 신차의 차명을 확정하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 온 신차명을 ‘티볼리(Tivoli)’로 확정하였으며, 오는 2015년 1월 출시에 앞서 차명과 더불어 렌더링 이미지를 함께 공개하며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근교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시대부터 빌라데스테(Villa d’Este) 등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휴양지로 사랑 받아 왔으며, 아울러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Tivoli Gardens: 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특히,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 티볼리 공원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에너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러한 경험이 디즈니랜드 조성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로, 신차가 새로운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한한 영감(Inspiration)과 즐거움(Excitement)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티볼리’를 차명으로 채택하게 되었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불어 쌍용차는 ‘티볼리’의 내외관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외관은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실루엣을 통해 어번 다이내믹(Urban Dynamic) SUV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부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바탕으로 손쉽게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공간활용과 함께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수 있는 콤팩트 디럭스(Compact Deluxe)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 품질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쌍용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티볼리’는 오는 1월 본격 출시될 계획이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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