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조동찬, 4년 28억 삼성 남았다..형 조동화는?

입력 : 2014-11-26 19:54:10 수정 : 2014-11-26 19:5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조동찬(31)이 4년 28억원의 조건에 삼성 라이온즈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고 삼성에 잔류했다.

조동찬은 FA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마감일인 26일 계약금은 12억원, 연봉은 4억원에 4년 계약을 맺었다.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1년 늦게 FA 자격을 얻은 그는 삼성의 역대 내야수 FA 계약 중 박진만이 2005년 현대에서 삼성으로 옮길 때 받은 4년 총 39억원에 이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조동찬은 지난해 8월13일 대구 LG전에서 1루로 전력 질주하다 문선재와 충돌해 왼 무릎 내측 인대 손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당시 FA 자격획득에 1군 등록일수 2일만 남겨둔 상태였다. 다시 의욕을 불태우며 맞은 올해 초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이 재발해 8월에야 1군으로 올라올 수 있었다. 올 시즌 성적은 31경기 타율 2할7푼 1홈런 6타점 5도루에 그쳤지만 내야 전포지션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가치를 높게평가했다.

한편 조동찬의 계약이 성사되면서 형제 FA로 관심을 모은 형 조동화의 협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동화(33)는 FA자격을 얻어 원소속구단인 SK와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형제가 동시에 대박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