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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원소속팀 삼성과 FA 협상 결렬… "더 많은 기회 주는 팀 찾는다"

입력 : 2014-11-27 00:43:13 수정 : 2014-11-27 09: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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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 배영수(33)가 원 소속구단인 삼성과 우선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과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 삼성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통산 394경기에서 124승98패 3세이브 6홀드를 기록했다. 124승은 현역 선수들 중 최다승이다. 프로 15년 통산 평균자책점은 4.21이다. 배영수는 삼성 구단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팀에서 풀린 FA 5명을 단속해야 했던 삼성은 윤성환, 안지만, 조동찬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왼손 투수 권혁은 이날 협상이 결렬됐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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