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배영수는 26일 자정까지 경산볼파크에서 FA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 삼성에서 데뷔해 올해까지 통산 394경기에서 124승98패 3세이브 6홀드를 기록했다. 124승은 현역 선수들 중 최다승이다. 프로 15년 통산 평균자책점은 4.21이다. 배영수는 삼성 구단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팀에서 풀린 FA 5명을 단속해야 했던 삼성은 윤성환, 안지만, 조동찬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왼손 투수 권혁은 이날 협상이 결렬됐다.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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