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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베르캄프로 클럽의 끝판왕 짜볼까

입력 : 2014-11-27 16:01:52 수정 : 2014-11-27 16: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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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에 월드 레전드 11명 1차 반영
이벤트로 획득가능… 3차례 추가해 총 41명
승강제 도입으로 집중도↑·경기력 치열해져
클럽시스템 확충해 나만의 스쿼드 강화가능
펠레와 베르캄프 등 전설의 축구 영웅들이 PC 모니터 앞에 모인다. 이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리면 시대를 초월한 신·구 별들의 조합도 완성할 수 있다.

등판 무대는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다. 국내 서비스사인 넥슨은 겨울 콘텐츠 보강안을 발표하면서 축구황제 펠레(브라질)와 토탈사커의 키 플레이어 베르캄프(네덜란드), 천재 골잡이 셰브첸코(우크라이나), 역대 월드컵 최다출전 기록의 철인 마테우스(독일) 등 세계축구사에 족적을 남긴 11명의 ‘월드 레전드’를 반영키로 했다.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숫자를 포함해 41명 전원은 ‘월드 레전드’라는 팀에 소속된다. 기간 한정판이 아니여서, 영구적으로 ‘피파온라인3’에서 뛰게 된다. 한국 국적의 스타는 이번에 들어가지 않았다.

이용자들은 오는 12월 4일부터 임의(랜덤) 방식으로 ‘월드 레전드’를 뽑아 팀을 짤 수 있다. ‘월드 레전드’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획득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용자들이 최대한 ‘월드 레전드’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유저가 각자 클럽에 ‘월드 레전드’를 배정하는 인원 제한은 없다”며 “확률에 따라 11명으로 팀 전체를 구성하거나, 현재의 최정예 스타들과 혼합해 가상의 공간에서 최강 클럽을 만들 수도 있다”고 했다.

이번 콘텐츠 업데이트는 ‘월드 레전드’ 외에 게임 각론에서 작지 않은 규모로 보완 절차가 병행됐다. 게임 내 인기 콘텐츠 중 하나인 ‘순위경기’ 모드가 대표적이다. 시즌 시작에 앞서 ‘등급배치전’ 다섯 경기를 통해 참가자의 등급(전설·월드클래스·프로페셔널·세미프로·아마추어)과 등급별 세부그룹(A·B·C)이 결정된다. 이후 경기 점수를 기준으로 등급별 최상위 혹은 최하위권에 도달 시 3판 2선승의 승급전과 강등전이 치러진다. 유저들의 그룹 내 점수와 내부 산정 시스템을 기초로 대상자가 가려지고, 경기 참가 전 팝업창으로 안내된다. 이른바 승강제가 새롭게 나오면서 매 경기 집중도를 높이고 치열한 플레이가 예상된다.

‘피파온라인3’의 첫 단계가 되는 클럽 시스템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요소도 대폭 강화된다. 클럽가입과 클럽친선전만 가능했던 기존 틀에서 내부 결속력을 키우고 부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이 선보인다. 우선, 클럽원들이 ‘클럽기금’을 모아 선수 스쿼드(주전 멤버)를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클럽기금과 클럽레벨업으로 여러 ‘클럽시설’을 짓고 용병 선수를 영입하거나 개인 보유 선수들을 훈련시켜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다. 클럽시설에는 스태프·클럽 숙소와 트레이닝센터, 클리닉 등이 있다.

한편, 넥슨은 게임 본연의 관전 재미를 배가하기 위해 각종 대회(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를 준비하고 있다. 최상위 12명이 참여하는 ‘챔피언십’과 순위 모드 기준 상위 입상자들이 나오는 ‘챔피언십 챌린지’, 참가 기회가 개방된 ‘PC방 챔피언십’ 등 3개의 리그로 나뉘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챔피언십’과 ‘챔피언십 챌린지’ 리그간 성적에 따른 강등전과 승급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저들이 고대하던 ‘월드 레전드’ 선수들을 비롯해 대대적인 콘텐츠 개편과 새롭게 탈바꿈한 e스포츠 리그 등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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