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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무료운세에 얼굴관상까지 화제! 안면윤곽 영향 있을까?

입력 : 2014-12-08 11:28:21 수정 : 2014-12-08 12: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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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다가오면서 ‘2015 무료운세’ ‘운세무료’ 등 토정비결과 사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운세는 맹신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지만, 사주명리학은 통계자료를 활용한 데이터를 통해 운을 풀어주는 것이므로, 아주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사주를 봤다면 위험하고 조심해야 할 것이 있으면 새겨뒀다가 조심하면 된다. 하지만 신년운세를 보고 기분이 안 좋아지거나 우울해할 것 같다면 아예 관심조차 끊는 것이 좋겠다. 또 한편에서는 너무 좋은 운세결과로 방탕하고 게을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신뢰로 주의할 건 주의하고, 평소 노력하는 자세는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요즘은 유명 영화,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사주 외에도 얼굴관상에 많은 관심이 드러나고 있다. 얼굴 관상이라 함은 얼굴의 안면윤곽, 눈코입의 형태, 눈빛과 주름, 점까지 얼굴 안의 모든 요소를 관찰한다. 그러나 좋은 관상이라고 정해진 바는 없다. 반면 나쁜 관상 또한 정해진 것이 없으니 인생과 운세를 너무 관련 지어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쁜 관상이라기 보다 좋지 못한 관상 정도는 있을 수 있다. 보통 주걱턱의 경우 들어오는 돈이 새어나가고, 돌출광대가 옆으로 나올 수록 애인이나 부부의 복이 다소 떨어진다는 얘기가 있고, 또 상대적으로 앞광대가 밋밋해 보이기 때문에 웃음기 있는 얼굴이라던가 발그레한 볼의 느낌이 없어 차갑고 딱딱한 인상을 주어 잘 풀리지 않는 상이라고들 한다.

아이디성형외과 김탁호 원장은 “좋은 인상의 얼굴형이란, 시대에 따라 연령에 따라 트렌드에 의해 좌우되는 것도 같다. 과거 조선시대의 미인도를 보면 여성의 얼굴은 얼굴이 통통하고 둥글다. 그러나 현대 여성의 얼굴은 가로 폭이 좁고 턱 끝이 뾰족한 안면윤곽을 가진 v라인형이 미인이다. 아마 10년이 지나면 또 다른 얼굴형태가 이상적인 얼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아무리 얼굴형의 트렌드가 변한다고 해도 윤곽에서 크게 변하지 않는 좋은 인상은, 과도하게 튀어나오거나 각진 부분 없이 얼굴의 윤곽이 매끄럽다는 점이다. 관상에서도 매끈하고 부드러운 얼굴 선을 좋은 이미지로 보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 연말이나 신년에는 튀어 나오고 각진 광대뼈와 턱을 없애는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이들도 많다. 물론 성형외과에서도 성수기를 맞아 각종 이벤트를 벌이기도 한다.

김탁호 원장은 “큰 틀에서 대부분의 미인은 관상이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관상이나 토정비결, 사주 등의 운세는 재미요소로 가볍게 읽고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또한 관상학에 빠져 점을 빼거나, 코를 높이는 등의 성형으로 평생의 운이 좌우될 수 있다는 잘못된 착각은 금지다. 성형은 자신의 얼굴 비율에 맞게 이미지를 잘 정돈해 스스로 콤플렉스를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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