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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의 현지 관심은 꾸준… 새 영입후보도 나왔다

입력 : 2014-12-18 09:55:49 수정 : 2014-12-18 09: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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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야수 최초로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에 대한 현지의 관심은 꾸준하다. 매일 강정호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고 그를 원하는 새로운 후보구단들도 제시되고 있다.

강정호에 관심을 둔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구단은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다. 미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로 “미네소타와 세인트루이스가 유격수 및 2루수인 강정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으로 추가됐다”라고 전했다. 헤이먼은 이미 지난 8일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를 강정호 영입 후보 구단으로 꼽은 바 있다.

다만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는 헤이먼의 언급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고 뉴욕 메츠 지금으로서는 가능성이 낮다는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헤이먼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오클랜드와 뉴욕 메츠가 강정호의 몸값을 낮추기 위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에 다시 미네소타, 세인트루이스가 후보군에 추가된 셈이다. 다만 두 팀이 당장 내야에 구멍이 있는 팀은 아니라는 점에서 관심의 깊이가 얼마나 클 지는 미지수다.

현재 강정호의 포스팅 금액은 500만~1000만 달러 정도가 현지 언론의 예상치다. 오는 20일 오전 7시가 포스팅 마감시한이다. 그 내용은 22일이나 23일쯤 강정호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롯데에서 활약했던 라이언 사도스키는 강정호의 몸값에 대해 “계약기간 3~4년에 연간 연봉 400~600만 달러 가량”이라고 전망했다. 사도스키는 메츠 구단 팟 캐스트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파워와 장타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사도스키는 “선수 본인이 스스로의 기대치를 높게 가져가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를 보유한 팀이 어느 정도의 인내심으로 기다려주느냐 여부도 관건”이라며 강정호에 대한 조심스런 평가도 잊지 않았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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