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LA 다저스 대형 트레이드 원점으로?..켐프 고관절 이상

입력 : 2014-12-19 10:03:11 수정 : 2014-12-19 10:03: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LA 다저스 외야수 맷 켐프(30)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행 트레이드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와의 트레이드 합의 후 가진 신체검사에서 켐프의 양쪽 고관절에 관절염이 발견돼 계약을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켐프의 증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이 때문에 아직 트레이드 성사가 공식 발표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했다.

이에 앞서 다저스는 외야수 켐프와 포수 팀 페더로위츠(27)를 내주고 포수 야스매니 그란달(26)과 투수 유망주 조 윌랜드(24)·작 에플린(20)을 받아왔다. 여기서 다저스는 아울러 켐프의 잔여 5년 총연봉 1억700만 달러 가운데 3100만 달러를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

LA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가 취소될 경우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외야수 정리·연봉 절감·포수 확충 등 다저스가 원했던 부분들이 원점으로 돌아간다. 특히 다저스 입장에서는 켐프를 경기에 출전시키기도 어렵고 다른 팀으로 재트레이드하기도 힘든 상황에 빠질 수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