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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에서 손발 붓고 차갑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입력 : 2014-12-19 17:22:19 수정 : 2014-12-19 17: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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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민영(28, 여)씨는 얼마 전부터 손과 발이 붓고 차가운 수족냉증 증상을 겪고 있었다.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부터 만성피로와 더불어 손 발에 식은 땀도 더욱 심해지고 아침에 시작된 손 발 붓기가 하루 종일 안 빠지는 등 다른 증상도 함께 찾아와 이를 이상히 여겨 가까운 여성전문병원을 찾았다.

전문의의 정밀검사를 받은 박 씨는 결국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진단 받았다. 박 씨는 갑상선에 좋은 보양음식과 갑상선호르몬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 다행히도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수족냉증 증상은 아직도 호전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씨의 경우처럼 수족냉증은 단순히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질환은 20-30대에 잘 생기기 때문에 임신과 관계되는 여성환자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으로, 젊은 여성이 평소보다 손발이 차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몸이 쉽게 붓는 사람들이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인 수족냉증은 주로 혈액순환의 장애, 호르몬의 변화, 자율신경의 불균형에 의해서 발생하며 주로 20~30대 젊은 여성에게 발생해 손과 발 외에도 복부나 자궁이 냉하고 전신의 체온저하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또 만성피로와 함께 생리불순· 생리통· 생리전증후군·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소· 림프절의 부종· 인후염· 근육통· 관절통· 두통· 수면장애· 탈모나 변비 등의 증상도 겪을 수 있다.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박 씨처럼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한 후 갑상선호르몬의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는데도 수족냉증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면 갑상선기능은 실질적으로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실제로 많은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이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같은 경우 갑상선염이나 면역기능의 이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갑상선 치료에 관해 차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동시에 만성피로, 수족냉증 등의 증상들 역시 해소돼야 비로소 갑상선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갑상선 완치와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저하된 대사기능을 올려주는 체질면역한약을 주로 처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차 원장은 “미주신경을 따라 분포된 경혈을 자극해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침과 부항· 감각수용체를 자극하는 HPT치료· 체질에 따른 약재로 경락에 직접 주입해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질면역약침·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림프배농요법· 온열효과 등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차 원장은 “일반적인 수족냉증 증상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보양조혈(補陽造血)의 효능을 가진 한약재를 토대로 갑상선 저하증의 경우 대사를 회복시키는 활갑탕·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 대사를 조절하는 보갑탕을 처방하며, 심한 수족냉증의 경우에는 봉침을 손과 발에 주입해 단시간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남 행복찾기한의원은 갑상선 전문 한의원으로서 갑상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 결절을 전문으로 면역기능의 강화, 호르몬의 균형· 해독과 항산화 기능의 강화· 부족한 영양소의 보충 등을 통해서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갑상선 전문 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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