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국가대표 제주전훈 자선경기 선발라인업 공개

입력 : 2014-12-20 15:06:15 수정 : 2014-12-20 15:06: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을 대비하는 슈틸리케호가 제주 전지훈련의 대미를 장식할 자체 평가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21일 오전 11시30분 제주 서귀포 강창학경기장에서 청백전 형식의 평가전을 갖는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청백전이 아니라 정식 유니폼을 입고 팬들 앞에서 치르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축구경기다.

이번 자선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도민 및 제주시축구협회의 환대에 감사함을 전하고 연말을 맞이해 연습경기를 공개해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이용수 기술위원장 및 코칭스태프와 머리를 맞댔다. 또한 자선경기의 형식으로 관중들에게 공개할 경우 선수들이 정식 경기와 다름없는 상황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 판단하고 있다. 22일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선수들의 집중력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자선경기는 신태용 코치가 이끄는 'TEAM신태용(청용팀)'과 박건하 코치가 이끄는 'TEAM박건하(백호팀)'이 격돌한다. TEAM신태용은 4-2-3-1 형태로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원톱에, 강수일(포항) 황의조(성남) 윤일록(서울)이 2선에 배치된다. 정우영(빗셀고베)와 김성준(세레소오사카)가 그 뒤를 받치고 홍철(수원) 김민혁(사간도스) 장현수(광저우부리) 차두리(서울)가 포백라인을 맡는다. 골문은 김진현(세레소오사카)가 지킨다.

벤치에는 대학생 신분의 김민태, 정기운이 이용재의 백업으로 대기하며 김민우(사간도스)는 강수일과 맞바뀔 예정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임창우(대전)은 차두리의 대체자로, 김승규(울산)는 김진현 대신 교체 투입될 예정이다.

TEAM박건하 역시 같은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이정협(상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며 이종호(전남) 이재성(전북) 한교원(전북)이 2선 지원에 나선다. 김은선(수원)과 박종우(광저우부리)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추며 최종 수비라인은 이주용(전북) 김영권(광저우헝다) 김주영(서울) 김창수(가시와레이솔)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수원)이 낀다. 백업으로는 대학생 신분의 최호주, 황금영이 각각 이정협과 박종우의 빈자리를 채우고 권창훈(수원)이 김은선과 교대한다. 정동호(울산)은 김창수 대신 교체 투입되며 정성룡의 뒤는 이범영(부산)이 받친다.

eidy015@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