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핵이빨' 수아레스, 드디어 터졌다… 8경기 만에 데뷔골

입력 : 2014-12-21 10:29:59 수정 : 2014-12-21 10:49: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긴 기다림 끝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작렬했다. 8경기 만에 나온 ‘단비’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수아레스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코르도바와의의 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8분 페드로의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7경기에서 도움만 5개 기록해 온 수아레스는 프리메라리가 1호 골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우루과이 대표로 나선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경기 중에 깨물었다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탓에 그의 데뷔골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약 4개월 만에 맛 본 골이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기록했지만, 정규리그 득점이 없어 개인적으로 속을 태워왔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31골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 빅리그에서 한 시즌 최다골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답답함을 토로한 수아레스는 “나는 FC바르셀로나에 도움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며 “최대한 빨리 득점을 기록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간절함이 통했을까. 수아레스는 이날 그토록 원하던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두 골, 헤라르드 피케, 페드로가 한 골씩을 보태 코르도바를 5-0으로 눌렀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38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39점)에 이어 프리메라리가 2위를 달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스포츠 전문매체 이에스피엔 홈페이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