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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송진우 정민철 김선우 등 유니폼 벗고 입심대결

입력 : 2014-12-21 11:09:01 수정 : 2014-12-21 1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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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감독이나 코치 그리고 선수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던 레전드급 스타들이 속속 마이크 앞으로 모여 ‘입심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프로야구 시즌을 앞두고 각 스타들이 대거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내년 새롭게 해설위원으로 합류하는 이들의 면면은 화력하기 이를데 없다. 이종범, 정민철 전 한화 코치를 비롯해 LG에서 은퇴를 선언한 김선우를 비롯, 이만수 전 SK 감독이 MBC 스포츠플러스와 계약했다. 여기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종렬 전 코치는 SBS 스포츠와, 송진우 전 한화 코치와, 롯데에서 은퇴한 조성환은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맡는다. 이만수 전 감독의 경우 라오스 야구 봉사 일정 관계로 ‘객원 해설위원’ 형태로 방송에 참여한다.

이들이 처음 마이크를 잡는 해설자로서는 초보이지만 이미 여러 차례 방송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입담을 자랑해 왔던 이들이기에 벌써 관심이 뜨겁다. 이임 이종범 위원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이크를 잡아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처음이라고는 해도 이들이 가진 풍부한 야구 지식과 경험으로 볼 때 심도 깊은 해설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이제 30년이 넘은 프로야구 역사가 낳은 레전드들이 이제 방송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또한 많은 해설위원이 해외 경험까지 갖추고 있어 넓은 시야에서 해설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종범 정민철 등은 일본 경험을 가지고 있고 김선우 이만수 위원은 메이저리그 선수와 코치로 있었다. 여기에 이종렬 위원은 LG 코치 생활을 거쳐 미국 오하이오주 볼링그린으로 건너가 타격코치로 유학 생활을 해 전문적인 해설이 기대된다.

여기에 내년부터 10개 구단이 되면서 중계 채널도 5개로 늘어나 해설자의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 아직 제5채널이 확정되지 않아 해설라인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또 다른 스타급 해설자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팬들로서는 중계를 통한 스타들의 입심대결이라는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eidy01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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