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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기] 통계로 본 2015 호주아시안컵 ‘최종엔트리’

입력 : 2014-12-23 07:30:00 수정 : 2014-12-2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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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1, 11, 6.’ ‘슈틸리케호’의 변화를 대표하는 숫자다.

2015 호주아시안컵 출격을 앞둔 ‘슈틸리케호’가 23인의 선원을 선발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2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공격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해 아시안컵 최종 명단까지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숫자를 통해 알아보자.

▲1 = 한 명이다.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최종 명단에 승선한 이정협(22·상주)을 뜻하는 숫자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5일 제주도 훈련을 시작하면서 K리거를 중심으로 28명의 선수를 선발해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총 11명이다. 이중 지난 10, 11월 평가전에 이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를 제외하면 1명, 이정협이 남는다. 그를 뜻하는 숫자 ‘1’은 슈틸리케 감독의 원칙 축구와 변화를 상징한다.

▲11 = 11명이 바뀌었다. 바로 브라질월드컵과 호주아시안컵 최종엔트리의 변화다. 브라질 땅을 밟은 선수 중 김보경(카디프시티) 지동원(도르트문트) 등 유럽파와 박종우(광저우 부리) 하대성(베이징 권안)이 빠졌다. 부상을 입은 윤석영(QPR)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의 제외도 한 몫 했다. 대신 경험 많은 차두리와 중앙수비수의 새로운 희망 김주영(이상 FC)이 이름을 올리며 변화를 예고했다. 수문장에도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이범영(부산) 대신 이름을 올렸다.

▲6 = 중동파의 약진이다. 이 역시 브라질월드컵의 연결 선상이다. 브라질월드컵 당시 중동파는 곽태휘(알힐랄)이 유일했다. 곽태휘 조차도 본선 무대에서 ‘0분’ 출전했다. 하지만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이번 엔트리에는 기존 곽태휘 포함 6명의 중동파가 이름을 올렸다. 이근호(엘자이시)와 한국영(카타르SC)처럼 이적으로 인해 숫자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이명주(알아인) 조영철(카타르SC) 남태희(레퀴야)는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중동파의 득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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