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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최강 뮌헨, 볼프스부르크에 1­4 대패 이변

입력 : 2015-01-31 10:09:49 수정 : 2015-01-31 1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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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체육팀] 독일 프로축구 ''최강자''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대패하며 2014-2015시즌 정규리그 첫 패배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올 시즌 전반기 17경기에서 14승3무의 ''무결점 상승세''로 선두를 내달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기 문을 여는 경기에서 충격적인 일격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경기에서 진 것은 지난해 4월1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3-2014시즌 30라운드(0-3 패) 이후 처음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정규리그에서 4골 이상을 허용하고 진 것은 2009년 4월4일 1-5로 패한 이후 6년 가까이 흘렀는데, 당시 상대도 공교롭게 볼프스부르크였다.

''대어''를 낚고 최근 정규리그 6경기 무패(4승2무)를 이어간 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7)는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45)과의 승점 차를 8로 좁히며 ''독주 체제'' 견제에 나섰다. 이날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분 바스 도스트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다시 도스트가 한 골을 더해 바이에른 뮌헨을 서서히 무너뜨렸다. 이어 후반 8분에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추가골이 터지며 볼프스부르크는 승기를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0분 후안 베르나트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지만, 더 브라위너는 후반 28분 쐐기골을 폭발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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