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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세이션’ 클래스는 달랐다… 극적 동점골 폭발

입력 : 2015-02-01 11:10:34 수정 : 2015-02-01 1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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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레버쿠젠)이 위기의 슈틸리케호를 살렸다. 극적인 동점골을 폭발시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패배 위기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손흥민의 ‘한 방’ 덕분이다.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스타디움에서 열린 개최국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덕분에 대표팀은 현재 연장전을 진행 중이다.

대표팀은 전반 막판 호주 미드필더 루옹고에 실점을 허용해 끌려갔다. 이 실점으로 한국의 무실점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경기 모두 1-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에는 호주전도 포함돼 있다. 또한 8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눌렀고,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 무실점 전승 우승의 꿈에 부풀었지만, 막강한 공격을 자랑한 호주에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전방에서 루옹고가 공을 잡았고, 두 차례 간결한 볼 터치 끝에 빨랫줄 같은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이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슈팅 시도를 저지하기 못했다. 골키퍼 김진현도 팔을 쭉 뻗었지만, 손에 미치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역전을 노렸지만,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해서 골문을 조준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에이스 손흥민이 등장했다. 이날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아쉽게 빗나가는 등 다소 부진한 손흥민은 결승골 한 방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기성용의 짧은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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