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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무려 3인과의 정사신, 강한나는 누구?

입력 : 2015-02-25 10:01:13 수정 : 2015-02-25 14: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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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무려 3명의 남자배우와 각기 다른 정사신을 소화해낸 배우가 있다.

바로 영화 ‘순수의 시대’(안상훈 감독, 화인웍스·키메이커 제작)의 주인공 가희 역을 맡은 신예 강한나가 그 주인공.

‘순수의 시대’는 조선 초 정도전(이재용)의 사위이자 권력층 최고의 무장이었던 김민재라는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격변의 시대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하균신’ 신하균이 김민재 역을 맡았고 그런 김민재와 대립관계를 형성하는 정안군 이방원에는 장혁이 캐스팅 됐다. 여기에 김민재의 아들 진 역은 tvN 드라마 ‘미생’과 영화 ‘쎄시봉’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강하늘이 연기한다. 이들 세 남자배우와 각기 다른 관계를 맺고 있는 비련의 여인 가희. 

최근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가희의 모습은 영화 ‘색,계’나 ‘순수의 시대’보다 한 주 앞선 25일 전야 개봉하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능가하는 파격 정사신들을 보여준다. 가희는 세 남자와 서로 다른 관계를 맺고 있다. 그에 따라 정사신 역시 달라야 했다. 신예 치고는 당차게, 갸냘픈 외모와 달리 과감하게 몸을 던져 연기한 강한나는 복잡하게 얽힌 가희의 속내를 이처럼 각기 다른 정사신들을 모두 소화해냈다. 더구나 감정이 서로 다른 정사신이기에 세심한 노력이 필요한데 강한나가 연기한 가희는 이러한 점들을 제대로 표현해냈다.

강한나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했고 2009년 단편영화 ‘마지막 귀갓길’로 데뷔했다. 2013년부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섰다. 하정우가 감독한 영화 ‘롤러코스터’ 단역, 같은 해 영화 ‘친구2’에서 조연 아람 역을 맡았다. 또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주연 임선주 역을 꿰차 시청자들의 눈도장도 받았다. 지난해에는 영화 ‘우는 남자’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비췄고 올해 ‘순수의 시대’로 가장 강렬한 역할로 영화 관객들의 뇌리에도 각인되는 기회를 얻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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