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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타워]국민생활체육회 신임 회장의 자격은?

입력 : 2015-02-26 13:57:13 수정 : 2015-02-26 14: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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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국민생활체육회가 다음 달 9일 대의원 총회를 통해 공석 중인 회장을 선출한다. 서상기(69) 전 회장이 지난 달 국회의원 겸직 금지 조치에 따라 사퇴했기 때문이다. 오는 3월4일까지 회장 후보등록을 마쳐야 할 국민생활체육회 후임 회장은 서상기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2016년초까지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6일 현재 회장 선거에 출마할 뜻을 공식화한 인물은 강영중(66,사진) 대교그룹 회장과 전병관(60)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등 단 2명 뿐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을 지낸 강영중 회장은 회장 출마 변을 통해 “모든 국민이 생활체육을 즐기는 건강한 미래를 만들겠다”며 “국민 행복을 이끄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체육 복지 실현”을 약속했고, 경희대 체육대학 스포츠지도학과 교수인 전병관 부회장은 “국민의 배고픔을 해결해준 것이 새마을운동이었다면 생활체육을 제2의 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 우리 나라를 선진 체육 복지 국가로 만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강 회장과 전 부회장, 누구든 신임 회장에 선출될 경우, 공식적으로 1년만 회장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과연, 이 기간만 회장직을 수행할까. 현재 생활스포츠계에는 1년내에 해결하기 힘든 과제가 산적하다. 등록동호인 1000만명 시대 생활체육진흥법 제정 선진 스포츠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한 종합형스포츠클럽 운영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엘리트 스포츠를 총괄하는 대한체육회(KOC)와의 통합 등이다.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포츠계 뿐만 아니라 정치권과도 원만한 관계를 갖고 있는 인물이 절실하다. 특히 KOC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대해서 정치권과 체육계는 체육단체 대통합이란 대명제에는 찬성하고 있지만 각 단체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실질적인 통합까지는 숱한 난관을 풀어야 한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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