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신태용 감독 “올림픽 축구대표팀 윤곽 잡았다”… ‘1기 출항’ 예고

입력 : 2015-02-26 16:02:11 수정 : 2015-02-26 16:02:11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올림픽 대표팀 윤곽은 잡았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6 리우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본격 출항을 알렸다. 신 감독은 26일 용인골드CC에서 열린 2015 축구인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했다. 다음주 올림픽 대표팀 예비 소집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내는 여유다. 신 감독은 지난 주 내내 통영에서 열린 2015 춘계대학리그를 지켜봤고, 대회 전날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함께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수원 삼성과 우라와 레즈(일본)의 ACL 경기를 지켜보는 등 강행군을 하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국 축구를 위해 선후배가 뭉친 골프대회에 참석해 얼굴을 비쳤다.

신 감독은 이날 티샷을 날리면서도 머릿속엔 온통 올림픽 생각뿐이었다. 신 감독은 스포츠월드와 만나 “대학 선수를 두로 살펴봤다. 솔직히 눈에 띄는 선수를 찾지 못했다”며 “조급하게 찾기 보다는 이광종 전 감독님께서 구성했던 대표팀 선수들을 토대로 우선 2주 후에 있을 예선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에 모여서 이틀 정도 훈련한 다음에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다. 지켜보고 16일에 최종 명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생각에 전념하면서도 뜻박에 축구인 골프왕 트로피를 거머쥔 신 감독은 “사실 지난해 11월 연예인, 스포츠인이 참가한 이벤트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우승의 기운을 받아 2015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이번 축구인 자선 골프대회가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다. 우승까지 했으니 기운을 받아 올림픽 예선에 전념하겠다. 본선 진출은 물론이고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 챔피언십 겸 올림픽 1차 예선에 참가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