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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스타] 전광인의 순도높은 58%…현대캐피탈의 희망을 빼앗다

입력 : 2015-03-02 21:40:35 수정 : 2015-03-02 2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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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수원 권기범 기자〕 전광인이 대역전의 짜릿함을 이끌었고, 팀은 봄배구 확정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전력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7-25 25-21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3위 한국전력은 22승11패 승점 61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나 다름없는 고지에 올라섰다. 올 시즌 남자부는 3∼4위간 승점이 3점차 이내면 단판 준PO를 치른다. 남은 경기서 승점 1만 보태도 4위 대한항공(승점 49)의 남은 경기 전승도 무용지물이 된다.

동시에 5위 현대캐피탈(14승19패 승점 48)은 V리그 창설 뒤 첫 PO 탈락의 수모다. 실낱 희망을 위해선 승점 2 이상이 필요했지만, 기적의 확률은 제로가 됐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3경기 경기 셧아웃 전승을 해도 한국전력을 3점 내로 따라잡지 못한다.

한국전력의 뒷심은 무서웠다. 2세트까지 내리 내주고 패색이 짙던 3세트 17-22에서 뒤집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더니 4세트 단숨에 흐름을 바꿔 승기를 장악했다. 5세트 돌입 자체만으로 한국전력은 신바람이 났고, 또 7-8에서 스코어를 뒤집는 기염을 토했다. 토종 주포 전광인은 20득점에 성공률 무려 58%를 기록, 홈코트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서는 홈팀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3-0으로 꺾고, 18승10패 승점 50으로 2위로 올라섰다. 그 결과 4위 흥국생명은 PO에 탈락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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