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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성의 동안 만들기, 안면윤곽 수술 대안책 ‘지방이식’

입력 : 2015-03-09 13:55:34 수정 : 2015-03-10 15: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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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에게 미인의 기준은 단순히 이목구비가 예쁜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작고 갸름한 얼굴형으로 한 살이라도 더 어려 보여야 진짜 미인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에는 젊은 여성은 물론이고 나이가 들어서 피부노화로 인해 볼살, 턱살이 처지는 40대 이상 중년층도 조금 더 어려 보이는 이미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리프팅과 얼굴자가지방이식을 병행하는 방법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깊은 주름이나 처진 살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매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시술은 잘만 하면 많게는 10년 이상까지 젊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지방이식 수술, 안면윤곽 효과도 탁월

보통 ‘작은 얼굴을 위한 성형’이라 하면,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 등 뼈를 깎아내는 수술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사각턱, 광대 등 뼈가 크게 발달하지 않았거나 부정교합이 없는 경우라면 뼈수술 없이 얼굴 리프팅이나 얼굴지방이식술로도 작고 갸름한 동안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천안 압구정앤 성형외과 문재원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얼굴 리프팅 시술과 자가지방이식술은 중년 여성들의 피부가 처지고 살이 빠져 얼굴에 굴곡이 생긴 경우 등에 시행하면 얼굴형이 전체적으로 작고 갸름해지면서 입체감이 생겨 만족스럽게 어려지는 효과를 느낄 수 있다”면서, “따라서 나이가 들어 얼굴형이 망가졌다고 생각이 들면, 안면윤곽 수술보다 이러한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년 여성의 지방이식 수술은 자신의 신체 중 불필요한 지방이 많은 허벅지나 팔뚝, 뱃살 등의 지방을 이용해 원하는 부위에 시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얼굴이 어리고 예뻐지는 결과와 함께 거부 반응 없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진다. 다만 중년 이후 지방이식술 시에는 본인의 피부 조건을 따져서 최후에 생길 수 있는 볼 쳐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세심하게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천안성형외과 문재원 원장은 “얼굴지방이식이나 리프팅 시술은 비교적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이지만 해당 시술에 숙련된 의사를 통해 시술받지 않으면 부작용이 생기거나 수술 만족도가 떨어질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환자가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진이 지방 흡입과 지방 이식 모두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지를 체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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