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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이정협 원톱 체제… 베스트11은?

입력 : 2015-03-26 10:18:19 수정 : 2015-03-26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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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 사냥에 나선다. 중심에는 ‘군데렐라’ 이정협(상주 상무)가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72위 우즈베키스탄에 역대 전적에서 9승2무1패로 앞선다. FIFA 랭킹과 상대전적에서 앞서있지만 절대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2014 호주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한국과 연장전까지 펼치는 혈투를 펼쳤다. 슈틸리케 감독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가장 많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팀이 바로 우즈베키스탄”이라고 경계했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안방에서 열리는 평가전에,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점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는 발목 염좌로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감추고 이정협(상주 상무)을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발굴한 공격수로 호주아시안컵에서 처음 A매치에 나섰다. 본선 무대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이정협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야 한다. 공격진 2선으로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과 이재성(전북 현대)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프로 2년 차인 이재성은 이번 평가전을 앞두고 생애 첫 대표팀 발탁에 기쁨을 누렸고, 소집 훈련기간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슈틸리케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재성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속팀 전북에서 측면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원은 아시안컵과 마찬가지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박주호(마인츠) 조합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김주영(상하이 둥야) 김영권(광저우 헝다)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포진하며, 골키퍼 장갑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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