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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할 남자들의 고민, 남성수술로 해결

입력 : 2015-03-26 15:10:45 수정 : 2015-03-26 15: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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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가슴 사이즈에 민감하듯 남자들도 음경 사이즈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한국 남성의 평균 음경 길이와 둘레는 각각 7cm 정도다. 자신의 키가 대한민국 평균 남성의 키보다 작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듯, 음경 사이즈도 평균과 큰 차이가 있으면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음경은 발육이 끝나면 그 이후로는 자연적인 방법으로 커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비뇨기과를 찾아 콤플렉스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남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맨남성의원 노원역점 고동수 원장은 “남성수술에는 귀두확대, 성기확대(음경확대)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수술에 사용되는 재료와 방법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성확대 수술 방식은 보형물 삽입, 대체진피 사용, 필러, 자가지방주입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방법은 확대된 음경 상태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효과가 확실하다. 대체진피를 이용한 수술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대체진피를 음경 피부 아래에 이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술 후 결과가 자연스럽고 확대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데다 생착률이 높은 편이다.

좀 더 간편한 방식을 원한다면 자가지방주입이나 필러를 이용한 방법도 있다. 자가지방이식은 자신의 지방을 추출해 해당 부위에 주입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은 편이다. 주사기를 이용해 해당 부위에 필러를 주입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로 빠르고 간편하게 성기확대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두 방식은 다른 방식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고 일상으로 바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도 매우 적합하다.

남성확대수술 후에는 음경이 기존에 비해 2~5cm 정도 길어지고, 굵기는 약 50% 정도까지 굵어질 수 있다. 고 원장은 “최근 남성수술은 크기도 중요하지만 모양이나 질감 면에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추세”라며 “보다 확실하고 안전한 수술 결과를 원한다면 본인의 선호도와 건강상의 문제, 지속력 등을 고려해 수술 경험이 풍부한 비뇨기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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