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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18점’ 우리은행, 3년 연속 통합우승에 1승 남았다

입력 : 2015-03-26 21:14:23 수정 : 2015-03-26 2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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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의 득점력을 앞세워 3년 연속 통합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원정 3차전에서 휴스턴이 2쿼터에만 혼자 14점을 쏟아넣는 등 18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60-50(17-15 26-8 12-18 5-9)으로 이겼다.

1차전 패배 이후 2연승을 거둔 우리은행은 남은 4, 5차전 가운데 1승만 보태면 3년 연속 통합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다. 두 팀의 4차전은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리은행은 전반에만 20점을 앞서나갔을 정도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거기에는 휴스턴의 ‘원맨쇼’가 있었다. 1쿼터를 17-15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만 혼자 14점을 넣은 휴스턴의 활약으로 앞서나갔다. 휴스턴은 2쿼터에만 속공 4개를 성공하고 3점슛 1개를 넣는 등 팀 공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2쿼터 팀 득점이 8점에 그쳤고 공격 루트의 핵심인 3점슛을 전반에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국민은행은 3쿼터까지 14점을 뒤졌다. 그러나 4쿼터에서 홍아란의 3점슛으로 11점 차를 만든 뒤 몇 차례 공격권까지 잡았으나 턴오버와 슈팅 미스로 추격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반면 우리은행은 4쿼터 시작 후 5분47초 동안 한 점도 넣지 못하다가 양지희의 훅슛으로 57-44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종료 2분28초를 남기고는 임영희의 중거리슛이 꽂히면서 60-46이 되면서 승부가 확실히 갈렸다.

우리은행은 휴스턴과 더불어 박혜진이 14점을 넣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에서는 비키 바흐가 17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의 장기인 3점포가 두 개밖에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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