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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고대 도롱뇽' 머리 모양은 화장실 변기?

입력 : 2015-03-27 00:46:38 수정 : 2015-03-27 0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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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고대 도롱뇽이 화제다.

사이언스지는 23일(현지시각) ‘거대한 고대 도롱뇽은 인간보다 더 컸다(Giant ancient salamander was bigger than a human)’는 연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m 고대 도롱뇽은 물속에서 사는 오늘날의 자이언트 도롱뇽과 다르게 동아시아와 북미 지역을 서식지로 삼고 살고 있었다.

 멸종한 초기 2m 고대 도롱뇽 화석은 몽골 남부 고비사막의 북서부 지역에서 발굴됐다. 연구진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전의 화석인 이들 2m 고대 도롱뇽 4마리를 자세히 분석한 결과 이들이 물속에서 뿐 아니라 육지에서도 사냥할 능력이 있었음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이 도롱뇽들은 지금까지 발견된 어떤 화석보다도 긴 팔다리와 육중한 골격을 갖고 있어 육지에 올라왔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고대 도롱뇽은 화장실 변기 모양의 넓은 머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생물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살았다. 약 2억2000만~2억3000만년 전에 지구를 휘젓고 다녔던 이들 도롱뇽은 당시 양서류 중에서 가장 몸집이 컸다. 열대지방에 주로 거주하면서 가장 높은 단계의 포식자로 군림했다. 다행히 포르투갈 지역 등에는 이들 도롱뇽에 대한 화석이 잘 보관돼 있다.

도롱뇽에 대해 연구팀은 “물고기나 혹은 근처에서 배회하고 있는 공룡의 조상과 다른 포유류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강력한 포식자로 자리 잡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제공=Joana Br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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