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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감독 “강정호, 한국 최고 야수라는걸 안다”

입력 : 2015-03-27 09:04:50 수정 : 2015-03-27 09: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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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타격부진으로 불안감을 안기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지만, 감독은 일단 끌어안는 모습이다.

CBS스포츠에 따르면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지역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를 유망주로 보고 계약한 것이 아니다”며 기량을 보여줘 메이저리그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들어갈 수 있을지 여부에 “로스터가 나오면 알려드리겠다”고 답을 피하면서 “강정호를 (마이너리그팀이 있는 다른 도시가 아닌)피츠버그에서 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시범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연착륙을 하는 듯했지만 이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에 머물고 있다. 반면 강정호와 유격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디 머서는 이날 애틀랜타와의 시범경기서 3안타를 터뜨리는 등 타율 3할4푼1리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그래도 허들 감독은 “시간이 지나고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강정호가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과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며 “강정호가 한국 최고의 야수라는 것을 안다. 시범경기 27타석의 결과를 보고 내린 결론이 확정적이지 않다”고 강정호를 옹호했다.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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