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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클래식]2주 연속 우승 노리는 김효주, 8타 차 극복할까

입력 : 2015-03-29 14:32:34 수정 : 2015-03-29 14: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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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스포츠월드=강용모 기자〕‘슈퍼 루키’ 김효주(20·롯데)가 29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 한타도 줄이지 못했다. 버디와 보기 4개씩을 주고 받았기 때문이다.

김효주는 3라운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19위다.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출발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때 선두그룹과는 2타 차로 역전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사정권에 있었다. 하지만 3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선두 이미림(25 ·NH투자증권)과는 무려 8타 차로 밀려났다. 골프에서 8타차를 극복하기가 그리 쉽지 않는 타수다.

그리고 김효주는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던 지난주 파운더스컵 대회 때와 확연한 경기내용을 보이고 있다. 뚜렷한 차이는 퍼트수다. 파운더스컵에서 그린 안착률이 79%였지만 라운드당 27.5개로 마친 퍼트가 정상급이었다. 반면 그린안착률이 80%에 이른 이번 대회 3개 라운드에서는 89차례 퍼트를 잡았다. 라운드당 퍼트수가 30개에 육박했다는 것이다. 우승권으로 불리기에는 라운드당 퍼트수가 너무 많다.

그리고 김효주는 드라이브 샷이 파운더스컵 대회(페어웨이적중률 84%, 비거리 257.25야드) 때보다 다소 흔들렸고,거리도 짧았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페어웨이적중률이 76%, 비거리 242야드에 그쳤다. 그 만큼 그린 공략에 애를 먹었다는 것이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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