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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초 10개 구단 체제, 2015 프로야구 마케팅 전쟁 후끈

입력 : 2015-03-29 18:20:24 수정 : 2015-03-29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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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로야구가 지난 주말 정규시즌 일정을 시작했다. 사상 최초 10개 구단 체제와 각 구단마다 이슈로 넘쳐나는 이번 시즌에는 프로야구 관련 마케팅 전쟁 역시 뜨겁다. 그룹사들은 소속 야구단과 연관된 마케팅 아이템을 찾느라 분주하다. 사업장 연고 구단을 이용한 제휴 마케팅도 활발하며 패션기업들은 유니폼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유통업체들은 이번 시즌 야구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관련상품과 기획전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제일모직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라이온즈는 올해 역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는 선수단 유니폼은 물론, 연습복-점퍼-백팩-캐리어 등 총 33종의 의류 및 용품을 지원한다. 빈폴아웃도어는 삼성라이온즈와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등 1년간의 피드백을 통해 유니폼 등 선수복에 심혈을 기울였다. 폴아웃도어는 지난해부터 1년간 실전 착용 테스트 후, 선수들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해 유니폼을 커스터마이징했다. 예를 들어 선수들마다 선호하는 핏(Fit)이나 길이 등을 조정하는 한편, 양말-손목밴드 등의 액세서리까지 선수들의 기호를 최대한 반영했다.

▲갤러리아 백화점

이번 시즌 최고의 관심사는 ‘야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의 행보다. 한화그룹 계열사인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 센터시티, 타임월드의 각 지점별 페이스북에서 30일까지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감독은 누구인가’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명품관, 타임월드, 센터시티 페이스북 팔로워를 대상으로 한 이번 경품 이벤트는 기간 중 한화이글스 감독의 이름을 맞추면 추첨을 통해 지점별 5명에게 한화이글스의 스타플레이어 싸인볼과 케이스를 증정해 ‘야신’ 신드롬에 힘을 보탠다. 대전 타임월드와 천안 센터시티에서 4월 2일까지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는 4월 초 8층 행사장에 ‘야구용품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한화이글스를 포함한 국내 대표 4개 구단의 유니폼, 모자, 자켓 등 야구 관련 의류와 용품들을 판매한다. 

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이번 시즌 SK와이번스 선수단의 용품을 지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SK와이번스는 이번 시즌 블랙야크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고 2015 시즌 경기에 나선다. 블랙야크는 공식후원 2년째를 맞이하며, 올 시즌 더 많은 야구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이색적이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상은 문 밖에 있다’는 블랙야크 캠페인 슬로건을 바탕으로 야구장으로 나들이 하는 팬들을 위한 프로모션 및 ‘블랙야크 브랜드 데이’, ‘패밀리 베이스볼 캠프’ 등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홈 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 전광판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11번가

11번가(www.11st.co.kr)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온라인몰 단독으로 10개 전 구단 야구용품을 갖춘 ‘2015 프로야구 톱 10’ 기획전을 4월 19일까지 실시한다. 전 구단 유니폼, 모자, 야구공, 글러브, 응원도구, 캐릭터상품 등을 특가에 내놓는다. 11번가 단독 상품인 ‘2015년 SK 와이번스 홈 유니폼’은 5만2000원, ‘KT위즈 선수용 모자’는 3만5000원, ‘두산 베어스 철웅이 머플러’는 1만2000원, 10개 구단 유니폼을 물병 디자인에 적용한 귀여운 이색 제품 ‘락앤락 KBO 컬렉션 물병’은 큐레이션 쇼핑 ‘쇼킹딜십일시’에서 온라인몰 최저가인 9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11번가는 4월 5일까지 야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을 단 고객 550명을 추첨해 4월 11일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AK플라자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신생팀 KT위즈(KT wiz) 야구단과 마케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15년 프로야구 시즌 동안 광고 제휴와 다양한 공동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AK플라자는 수원구장의 덕아웃 광고를 운영하고, KT위즈는 AK플라자의 옥외 광고를 사용한다. KT위즈의 수원구장 홈경기에는 이닝 종료 후 추첨 당첨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닝 이벤트’를 진행하고, 4월 주말 홈경기에서는 AK플라자 ‘네이밍 데이 이벤트’도 개최한다. KT위즈는 AK플라자의 백화점 전단 및 홍보 메일(DM)을 활용한 야구단 홍보를 진행하게 된다.

롯데닷컴

‘KBO x 피아톤(PHIATON) 콜라보 헤드폰’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헤드폰 브랜드 피아톤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식 인증을 받아 제작한 이 제품은 올 시즌부터 총 10개가 된 프로야구 구단 각각의 로고를 이용한 디자인으로 총 10종 제작됐다. 스포티룩과 잘 어울리며, 줄 꼬임을 방지하는 플랫 케이블로 활동성을 더했다. 가격은 3만2000원이다. 

kwjun@sportswop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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