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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서 반 마리니' 패러디까지… 디스패치 "제주도 취재 반성해봅니다"

입력 : 2015-03-31 01:47:41 수정 : 2015-03-31 01: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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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과 이태임의 동영상이 공개된 후 패러디물까지 등장한 가운데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앞선 촬영장 보도 논란에 대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디스패치는 30일 오후 홈페이지와 SNS에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사과문을 올리고 최근 공개된 이태임과 예원의 촬영장 욕설 논란을 재구성해 전한 보도가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이 글에서 디스패치는 “이번 제주도 취재는 과연 의심했는지 반성해봅니다”라고 글을 시작하면서 “제주도에서 만난 해녀 말을 듣고 사건을 재구성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수였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이어 “잘못은 해녀가 아니라 주관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우리에게 있다”면서 “또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더 신중하겠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디스패치는 끝으로 “이태임 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이태임에게도 사과했다.

앞서 이달 초 디스패치는 지난달 MBC ‘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 촬영장에서 발생한 이태임과 예원의 갈등을 제주도 현지 목격자의 말을 통해 재구성했다. 당시 이태임이 상냥하게 대하는 예원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었다는 내용이 담겨 사회적 파문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유출된 영상에서 예원 역시 일부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사건의 초점이 예원에게 쏠렸다.

한편, 이태임과 예원의 영상이 유출되자 한 치킨 업체는 이태임의 발언인 “너 어디서 반말이니”를 패러디한 ‘너 어디서 반 마리니’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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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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