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예원 소속사 스타제국, 4일만에 뒷북 사과?

입력 : 2015-03-31 17:29:47 수정 : 2015-03-31 18:04: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가수 예원의 소속사인 스타제국 측이 뒷북 사과로 지탄을 받고 있다.

스타제국은 31일 저녁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2월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불미스런 사태와 관련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라며 “먼저, 예원 씨와 이태임 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번 사태는 예원 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큽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했다.

또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 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 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뒤늦은 사과에 대해서는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리며, 다시 한 번 이태임 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시기다. 지난 27일 갑작스레 공개된 하나의 동영상에는 예원이 이태임에게 반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그동안 이태임이 전후사정 설명 없이 예원에게 막말에 욕설을 했다는 것 때문에 욕을 제대로 먹은 이후 처음 공개된 동영상이라 그 충격은 컸다. 심지어 이태임이 잘못됐다는 식으로 보도했던 디스패치도 이와 관련해 최근 들어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예원이 선배 연예인에게 욕 먹고도 제작진을 배려한 대인이었던 것처럼 포장된 스타제국 측의 언론 대응 역시 지적이 됐다. 하지만 예원이나 소속사 스타제국은 4일이나 지나서 이러한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제대로 뒷북 대응인 셈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