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매건리 이어… 길건 '기자회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이슈 정리해 보니

입력 : 2015-03-31 23:54:10 수정 : 2015-03-31 23:54: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길건 기자회견 길건 기자회견 길건 기자회견 길건 기자회견

가수 길건(36)이 가수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이다. 

이 가운데 최근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해지 분쟁을 겪은 이들에 초점이 맞춰졌다. 길건과의 법적 분쟁으로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씨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 처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김태우를 주축으로 가족 경영체제다.

김태우는 지난 2009년 3월 일광 폴라리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디지털 싱글 ‘기억과 추억’ ‘사랑비’를 공개하며 활동했다. 그러나 김태우는 2011년 1월 7일 “성과에도 불구하고 일광 폴라리스가 정산과정에서 문제가 많아 이에 대해 수차례 시정을 요구했으나 개선의 여지가 없었다”면서 “소속 연예인과 동의없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무 진행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충돌이 발생해 신뢰관계가 상실됐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회사를 나온 김태우는 같은 해 12월 1일 법인 사업체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차렸다. 여기에 아버지인 김종호 씨를 회사 대표로, 아내 김애리가 경영이사, 장모 김민정이 본부장으로 임해왔다. 그러나 회사는 길건 이전에도 ‘위대한탄생’ 출신 매건리와도 갈등을 겪었다.

매건리는 경영에 참여한 김태우 장모와 김태우 부인 김애리의 경영 횡포에 저 이상 전속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직원도 여러 번 바뀌었을 뿐더러, 매건리 측은 김애리가 매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차량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어떠한 지원이나 관리를 하지 않았고, 직원들에게 이간질을 시키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매건리가 이중국적을 이용해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와 일을 진행했다”고 반박했고 김애리 역시 “회사 차량으로 쇼핑을 했거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매건리의 주장을 대부분 받아 들였고, 패소한 소울샵은 “재판부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항소를 앞두고 있다.

한편, 길건은 소울샵으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했다. 길건은 1년 4개월의 소속기간 동안 소울샵이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으며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나가라는 계약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받았다며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다”라고 주장해왔다.

지난 31일 기자회견을 연 길건은 “소속사 경영진으로부터 언어폭력, 모멸감, 왕따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보도자료에서 “길건은 김애리 이사의 질문에도 ‘에이씨 내가 왜 이런 걸 김 이사와 말을 해야 하는데’ 라며 언어폭력으로 일관했다. 김애리 이사는 쇼크로 인한 위경련으로 병원까지 다녀왔다”고 전해 법적 분쟁이 예고되는 상황잉다.

온라인 뉴스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