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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베 기자, 일반직 4급 발령… 노조 "강력대응"

입력 : 2015-04-01 08:46:00 수정 : 2015-04-01 0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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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을 빚고 있는 극우성향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 (이하 일베) 회원으로 알려진 KBS 수습기자가 일반직 4급으로 정식 발령 받았다.

지난달 31일 KBS는 “문제가 된 수습사원에 대한 평가 결과는 사규에서 정한 기준을 벗어나지 않았다. 외부 법률자문에서도 임용을 취소하기 어렵다는 결과가 나와 임용하게 됐다”며 “이번 건을 계기로 채용과 수습제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서 해당 KBS 일베 기자는 보도본부 사회2부로 발령받은 다른 수습기자들과는 달리, 취재 제작업무가 없는 정책기획본부 남북교류협력단으로 파견발령을 받았다.

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측은 “두 차례 성명서를 통해 일베 수습기자 임용에 대해 분명히 반대 뜻을 표명했지만 조대현 사장은 일베 기자를 받아들였다”며 “강력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30일에도 KBS 41기 기자들과 아나운서 협회, 전국 기자협회 등 11개 KBS 사내 협회는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일베 수습’의 임용 결사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문제의 수습기자 A씨는  KBS 공채 42기로 지난 1월에 입사했다. 해당 수습기자는 ‘일베’ 게시판과 자신의 SNS에 특정 지역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고, 여성에 대한 혐오를 나타내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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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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