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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에레라 '군침'… 사비 대체자 '낙점'

입력 : 2015-04-09 10:23:43 수정 : 2015-04-09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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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안데르 에레라(26)가 FC바르셀로나 레이더망에 걸렸다.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35)의 대체자로 에레라를 낙점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일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에레라를 추적하고 있다”며 “이적설이 돌고 있는 사비의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사실 에레라는 맨유로 이적하기 전부터 바르셀로나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미드필더다. 2004년 레알 사라고사 유스팀에서 활약한 에레라는 B팀을 거쳐 2009∼2010시즌 1군 무대에 올랐다. 두 시즌 동안 두각을 드러낸 그는 곧바로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트의 표적이 됐다. 하지만 구체적인 영입 제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11년 여름 애틀레틱 빌바오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14년까지 활약했고, 이후 맨유로 이적해 올드 트래포트에 입성했다.

맨유에 합류한 에레라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7골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2골을 폭발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팀의 핵심을 ㅗ활약하고 있다. 그의 활약에 다시 군침을 흘리는 것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미래를 내다본다면 당장 이적설이 돌고 있는 사비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사비는 최근 카타르 알사드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20억원)라는 구체적인 정황까지 밝혀졌으나, 일단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까지는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비와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완료된다.

걸림돌의 에레라의 마음이다. 에레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행복하다. 오랫동안 남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비 대체자 찾기에 나선 바르셀로나가 에레라 영입전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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