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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생] 장동민의 '무한도전' 하차가 반가운 이유

입력 : 2015-04-14 13:26:27 수정 : 2015-04-15 13: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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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의 연예계생태보고서] 방송인 장동민이 반가운 결정을 내렸다.

바로 MBC ‘무한도전’에서 ‘식스맨’ 멤버로 유력하게 떠오르던 장동민이 프로그램 하차를 전격 결정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개그맨 옹달샘 멤버들(유상무, 유세윤)과 함께 한 팟캐스트에서 장동민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해당 녹음 파일을 삭제하고 소속사가 대신 사과했다. 하지만 최근 장동민이 ‘무한도전’의 ‘식스맨’에 참여하면서 유력한 후보가 돼자 이 발언이 다시 문제가 됐다. 결국, 소속사에 이어 장동민이 직접 사죄의 뜻을 공개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중대한 결정만 남았던 셈이다. 장동민 스스로 물러나는 것. 그리고 장동민은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장동민이 이번에 용퇴를 결정함으로써 ‘무한도전’ 제작진으로서는 큰 부담을 덜게 됐다. 사실 내부 회의를 거쳐 하차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는데 장동민이 알아서 물러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여러 가지 부담에서 자유롭게 됐다.

물의를 빚기는 쉬워도 이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사과만으로 논란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는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것은 포기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장동민의 이번 결정은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박수를 받을 만한 장동민의 용단이라 할 수 있다.

<연예문화부 기자>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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