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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서재응 김병현 한기주 곽정철 주시하고 있다

입력 : 2015-04-15 07:30:00 수정 : 2015-04-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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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잠실=송용준 기자〕“다들 잘 던지고 있습니다.”

김기태 KIA 감독이 14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따뜻한 남쪽 소식을 전했다. 바로 복귀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비 전력들의 근황이었다.

김 감독은 “서재응과 김병현은 2군에서 한참 공을 던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재응은 퓨처스리그 두 경기 나서 10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로 평균자책점 0과 함께 2승을 챙기며 선전하고 있다. 김병현도 퓨처스리그 2경기에 나서 8과 3분의 2이닝을 던져 13실점(9자책)해 평균자책점이 9.35에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김병현은 지난 11일 상무전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4실점으로 점차 좋아지는 모습이다.

2011년을 끝으로 부상과 군복무로 1군 무대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던 투수 곽정철도 퓨처스리그 3경기에 나와 3과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3자책)으로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첫 등판에서 3실점 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두 경기에서 비자책 행진 중이다. 특히 7일 롯데전에서는 첫 홀드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여기에 한기주도 아직 퓨처스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3군 연습경기 등판으로 실전에 나서며 시동을 걸고 있다. 2012년 이후 부상으로 얼굴을 볼 수 없었던 한기주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벌써 3년째 아닌가. 그래서 직접 3이닝 동안 던지는 것을 봤다. 잘 있더라. 142㎞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범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포수 차일목도 지난 11일 상무와의 퓨처스 경기에 첫 선을 보여 복귀 준비에 돌입했음을 알렸다. 김기태 감독이 직접 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언급하면서 “다들 잘 하고 있다”며 밝힌 것은 기대감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쉬운 이들도 여전히 있다. 투수 김진우는 아직 실전 투구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외야수 신종길과 투수 임준혁도 시즌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해 5월 중순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경기에서 6연승 이후 5연패를 당하는 등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KIA이기에 예비 자원들의 합류로 전력의 안정화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재응 김병현 한기주 곽정철.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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