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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로이스 '영입' 준비끝… 4000만 파운드 장전

입력 : 2015-04-17 14:19:42 수정 : 2015-04-17 16: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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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아스널이 마르코 로이스(25·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648억원)을 장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공격 2선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로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준비해 영입 준비를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매트로는 1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해 “아스널이 독일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로이스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난겨울 로이스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펼쳤으나, 로이스가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하며 영입 시도를 접었다는 것. 로이스는 지난 2월 도르트문트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마쳤다. 여기에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며 사실상 이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상황이 돌변했다. 도르트문트의 부진에 따라 위르겐 클롭 감독이 사임한 것.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클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로이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보스, 당신과 3년 동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 당신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나와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아스널은 이 시점을 놓치지 않고 다시 로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로이스는 클롭이 떠나면서 도르트문트에 남은 이유가 사라졌고, 이에 마음을 아스널 쪽으로 돌렸다는 것.

실제로 최근 영국 언론에서는 ‘로이스가 아스널 이적을 원하고 있다. 아르센 벵거(65)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스널의 상황도 로이스 영입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시오 월콧과 재계약 협상의 난항을 겪고 있다. 벵거 감독은 “협상은 좋은 결과로 끝날 것”이라며 재계약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온도는 차갑기만 하다. 월콧은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6400만원)을 원하고 있지만, 구단 측에서 9만 파운드로 못을 박았다. 이에 아스널은 리버풀의 라힘 스털링(21)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로이스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 = 영국 언론 매트로 홈페이지,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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