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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재검진도 단순 타박상 두산 ‘안도의 한숨’

입력 : 2015-04-18 13:39:32 수정 : 2015-04-18 13: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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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홍성흔이 재검진에서도 단순 타박상 판정을 받아 두산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홍성흔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1-0으로 앞서던 1회말 1사 3루에 첫 타석에 들었다. 이 때 홍성흔은 상대 선발 송승준의 2구째에 방망이를 앞으로 내는 듯한 동작을 취하다 그대로 왼손 손등에 공을 맞았다.

괴성과 함께 큰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누워 일어나지 못하던 홍성흔은 대주자 정진호와 교체됐다. 골절 등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홍성흔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X레이 검사 등을 받았지만 일단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부상 부위의 부기가 가라 앉지 않아 정확한 정림 검진을 18일 다시 받기로 했다.

두산으로서는 긴장될 수밖에 없는 상황. 잭 루츠가 허리 통증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홍성흔마저 장기 결장할 경우 중심타선의 공백이 커지지 때문이다. 하지만 18일 재검진 결과도 다행스럽게 골절은 아니었다. 단순 타박상으로 판정이 나면서 홍성흔은 조기 복귀가 가능해 졌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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