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분석] '예능돌' 광희, '무한도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입력 : 2015-04-19 15:52:26 수정 : 2015-04-20 09:39:0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윤기백 기자] ‘무한도전’ 새 멤버로 광희가 확정된 가운데, 그가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제6의 멤버를 영입하는 식스맨 여섯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스맨 후보들이 낸 기획을 방송으로 만들고, 최종 검증을 거친 뒤 투표를 통해 새 멤버를 결정하게 됐다.

최초 21명의 후보로 출발한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는 중간점검을 통해 8인으로 압축, 여러 테스트를 거쳐 5명의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하지만 1년 전 ‘여성비하 발언’ 논란으로 예기치 않게 장동민이 하차, 나머지 예비 멤버 4인을 대상으로 투표를 했다. 그결과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최종 식스맨으로 선정됐다.

광희는 그동안 20여 개에 육박하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험을 쌓은 ‘검증된 예능돌’이다. 대표적인 예능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로, 시크릿 한선화와 달달한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가식없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광희는 김병만과 함께 ‘정글의 법칙’도 다녀왔고, 강호동과 ‘무릎팍 도사’로 호흡을 맞춰 토크와 버라이어티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SBS ‘인기가요’에서는 탁월한 입담으로 진행 실력도 뽐냈다. 또 올리브 채널 ‘마트당’(마트를 헤매는 당신을 위한 안내서), ‘올리브쇼’, EBS ‘최고의 요리비결’ 등 프로그램에서는 요리돌로서 매력을 발산했다. 게다가 ‘패션왕 코리아2’, ‘뷰티바이블 2015’에선 남다른 패션감각을 돋보이기도 했다. 이쯤되면 ‘무한도전’을 입성하기 위한 예능돌로서, 경험과 순발력, 예능감이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우려는 많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 예능 정글과 같은 ‘무한도전‘에서 잘 버틸 수 있을지, 또 예능감보다 인성과 과거를 더 중요시하는 ‘무한도전’의 만만치 않은 팬심이 광희를 내버려둘지 말이다. 또한 광희 스스로도 ‘무한도전’이란 무거운 감투를 잘 버틸 수 있을지 아직은 단언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광희도 예능 경험이 남다른 만큼, 그가 보여줄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또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큼, ‘그녀석’ 노홍철의 빈자리도 조금은 채울수 있을지 않을까 싶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