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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여자골프]초대 챔프 전인지“푹 자고 싶다”…하우스캐디를 쓰는 이유?

입력 : 2015-04-19 16:04:38 수정 : 2015-04-19 16: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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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스포츠월드=강용모 선임기자〕1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삼천리 투게더 오픈 초대 챔피언에 오른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심한 몸살 감기로 힘들다. 하지만 푹 자고나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최종 3라운드가 우천으로 취소 됨에 따라 2라운드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소감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4개 투어에 참가하고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출전하느라 무리를 했다. 이 때문에 진통제까지 먹어가면서 경기를 했다. 마지막 4라운드를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 플레이를 다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처음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초대 챔피언 등극은 남다르다.

“선수로서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대회 2라운드에서 고진영의 막판 추격이 무서웠다.

“고진영 선수가 진심으로 축하해줘서 고마웠다.”

-앞으로의 스케줄은.

“다소 무리를 해서 그런지 생각지도 못한 감기 몸살 때문에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직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동계훈련은 어떠했나.

“작년에 전지훈련 가서 거리를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래도 어깨를 다친 후에 스윙이 틀어지고 어깨가 다 낫더라도 한 번에 몸이 바뀌기가 쉽지 않았다.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거리도 조금씩 늘고 플레이도 쉬워지고 있다. 꾸준히 열심히 하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 하우스 캐디를 많이 쓰는 이유는.

“이번 대회 캐디 언니(하우스캐디 이보름, 3년째 하고 하고 있음)와 함께 해서 재작년에 준우승했다. 성적을 떠나서 이번 대회 캐디 언니와 코스에 있으면 정말 즐거웠다. 즐겁게 경기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올해도 같이 하면서 즐거운 추억이 됐다. 에쓰오일 대회 우승할때도 하우스캐디 썼었다. 전용캐디 쓰지 않는 이유는 특별히 없다. 전문 캐디를 찾으려고 호흡을 맞춰봤는데 계속  대회가 있다보니 아직 맞춰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의 목표는.

“골프를 하면서 세운 목표가 있다. 지금은 그 목표를 말할 수 없지만, 그 목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매 해 한 단계씩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도 즐겁게 투어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달성하면 공개하겠다.”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나.

“지난 주 미국에서 들어와서 시차적응 안된 상황에서 대회를 치러서 피로가 쌓이다보니 과로로 인해서 감기몸살도 걸렸다. 현재로서는 긴 수면이 필요하다.. 잠도 푹 자고, 엄마가 해주시는 맛있는 밥도 먹고 체력관리 잘해서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

  ym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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