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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린드블럼 데뷔 첫 완투승....롯데 불펜 ‘휴~’

입력 : 2015-04-24 21:28:27 수정 : 2015-04-24 21: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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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롯데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한국무대 첫 완투승을 따냈다.

린드블럼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9이닝을 6피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고 롯데의 5-3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롯데는 11승째(10패)를 챙겼다.

당초 이날 선발은 송승준이었지만, 이종운 감독은 팀 내 가장 안정적인 린드블럼을 마운드에 올렸고, 이 계산은 적중했다. 앞선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린 린드블럼은 이날 9회까지 완벽하게 책임지며 에이스 본능을 발휘했다.

린드블럼은 140km 후반대의 묵직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리그 최강으로 꼽히는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 특히, 변화구 제구가 잘 됐고, 땅볼 타구가 유독 많았다. 특히, 한국 무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경기에서 병살타 2개를 잡아냈다. 이날 림드블럼의 투구수는 무려 124개. 이중 스트라이크가 93개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도 좋았다.

롯데는 최근 불펜진의 방화에 잇달아 승리를 날렸다. 특히,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3연전에서 불펜투수들의 소모가 상당했다. 이날 린드블럼이 9이닝을 모두 책임지면서 롯데 불펜진은 모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롯데 타선에서는 이날 손아섭이 1회 투런 아치를 쏘아올리는 등 3타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고, 4번타자 최준석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한편, 삼성 이승엽은 이날 5회초 시즌 5호 아치를 그렸다. 이승엽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 개인 통산 400홈런 달성에 홈런 5개를 남겨뒀다.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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