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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찌라시도 물타기? 논란에 '놀란' 연예인들

입력 : 2015-05-21 09:30:09 수정 : 2015-05-21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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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이젠 증권가 찌라시(정보지)도 물타기를 하는 것 같다. 각종 이슈가 쏟아지자, 이와 관련된 근거없는 루머를 만들어 급속도로 확산시키고 있는 것.

먼저 이나영, 원빈은 하루 아침에 결혼설, 임신설에 휩싸였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찌라시에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두고 있고, 심지어 아이까지 가진 상태라는 내용이 담긴 채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것. 특히 모 디자이너의 실명까지 거론되면서, 두 사람의 결혼·임신설에 신빙성을 더하는 치밀함까지 담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찌라시 속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다. 또 헤어진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은 최근 배용준, 박수진의 깜짝 결혼발표 소식을 접했던 터라, 소속사 해명보다 찌라시에 더 크게 반응하는 중이다.

노홍철은 하루 아침에 성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받게 됐다. 최근 모 연예인이 남성 성추행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이와 관련한 연예인으로 노홍철이 언급된 것. 게다가 노홍철 외에도 여러 명의 이름이 같이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 이들은 간접적으로 언급된 터라, 해명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특히 노홍철은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로 ‘무한도전’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자숙하고 있는 상태. 게다가 노홍철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소속사도 없어, 악성루머에 대처도 못하는 상태다.

이렇듯 근처없는 출처불명 찌라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심지어 뭍타기를 하는듯, 각종 민감한 이슈와 교묘하게 연결해 루머를 그럴싸하게 포장하고 있다. 덕분에 연예인들은 물론 그들의 팬들까지도 논란에 ‘놀란’ 상태. 점점 진화하는 찌라시의 등장이 무섭게만 느껴진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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