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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하차 논란, 미모의 여배우에게 불똥 튀나?

입력 : 2015-05-22 13:59:27 수정 : 2015-05-22 22: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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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배우 김부선의 JTBC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 논란이 또 다른 출연진에 불똥이 튀고 있다.

김부선은 최근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하차했다.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가 자녀의 생활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본, 장동민, 강민혁이 MC로, 다양한 연령대를 대표해 선발된 ‘엄마군단’ 김부선을 포함해, 염동헌, 황석정, 원기준, 박준면, 김강현, 정이랑, 신지훈 등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부선, 원기준, 김강현이 하차가 최근 결정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부선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담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 우쭈쭈 빨아대고 난 그 꼬라지 절대 못보고. 난 감히 위대한 명문대 출신 나이 한참 어린 후배에게, 새까만 후배에게 배웠다는 지성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 마디는 하고 녹화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나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라고 합니다”라고 글을 적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해당 여배우와 촬영장에서 갈등이 있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글이라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부선은 “당시 그녀 카메라 앞에서 지각 늦은 거 책임지고 어떤 조치도 따른다고 했어요. 제가 그랬어요. 입 닥치고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얼른 촬영 진행하라고. 너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이 또 밤 늦도록 일하고 촬영 펑크나고 지연되면 되겠냐고. 늦어서 피해준 거 책임지라고. 제가 좀 어른스럽지 못했습니다만, 그래서 소리지르고 야단쳤지만 녹화 시간 두 시간 넘게 지각한 명문대 출신 여배우말고 김부선만 나가라고 합니다”라는 글로 이번 하차가 해당 여배우 때문이라는 뉘앙스까지 풍겼다.

김부선은 그러면서 제작진에게도 비판의 칼날을 숨기지 않았다. 김부선은 “JTBC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 당신들 계약할 때 약속은 다 거짓말입니까? 2주에 한 번 녹화한다고 부담없이 함께하자고, 프로그램 폐지될 때까지 함께하자 약속하더니. 매주 불러내서 녹화시켰고 나는 단 한번도 항의하거나 촬영에 늦거나 미팅에 빠지거나 스태프들에게 피해준 적 없습니다. 오히려 가장 열심히 방송에 임했습니다. 아쉬울 땐 감언이설로 유혹하고 수틀리면 가차없이 내치는 거대방송 제작진 여러분 잘 먹고 잘 사십시오. 잘먹고 잘 사십시요”라고 가감없이 분노를 표출시켰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김부선 말고도 원기준, 김강현 등이 하차했고 프로그램 리뉴얼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해당 여배우의 입장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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