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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주 만점’ 피츠버그 강정호, 메츠 상대로 기막힌 활약

입력 : 2015-05-23 11:20:04 수정 : 2015-05-23 1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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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강정호(28·피츠버그)가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아울러 강정호는 지난 15일 필라델피아전부터 7경기 연속 선발, 6경기 연속 5번 타자로 출전한 강정호는 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 1푼(84타수 26안타)이다.

2회 1사와 4회 1사의 첫 두 타석에서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피츠버그가 2-1로 앞서던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1사 3루 기회를 맞은 강정호는 메츠 선발 노아 쉰데르고르의 시속 98마일(158㎞)짜리 강속구를 통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1루에 나간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 타석 때 쉰데르고르의 견제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2루를 훔쳤다. 이어 쉰데르고르가 알바레스를 상대할 때 상대 허를 찌르는 3루 도루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알바레스가 다소 짧은 좌익수 뜬공을 쳤을 때 리터치 홈인에 성공하며 팀이 후속타 없이도 1점을 더 뽑을 수 있도록 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점은 11개, 득점은 8개, 도루는 3개로 늘었다. 강정호는 8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선 풀카운트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강정호는 이날 수비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다. 5, 6, 8회 2루수 닐 워커와 호흡을 맞춰 세 차례 병살타를 만들어내는 등 무난한 수비로 8과 3분의 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투수 개릿 콜의 호투를 도왔다. 피츠버그는 4-1로 이겼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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