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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안 돕는 유승준…이번엔 방송서 욕설 사고

입력 : 2015-05-27 18:33:21 수정 : 2015-05-27 18: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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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백 기자] ‘병역기피’ 유승준이 2차 방송 후 대형사고를 냈다. 방송이 끝난 뒤 오디오가 꺼지지 않은 상태로 1분여 동안 방송이 계속된 것.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 마련된 개별 채널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승준은 “입국 허가만 되면 좋겠다”면서 “선처해주면 내일이라도 군대를 가겠다”며 개인적 바람을 재차 피력했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직후에 발생했다. 카메라가 꺼진 후 1분여 동안 정제되지 않은 대화가 그대로 노출 된 것. 공개된 영상에선 “지금 기사 계속 올라오네”, “왜냐면 애드립을 하니까”,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하냐 그러는데요?”라는 등의 말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아 씨” “XX 새끼들” 등 욕설까지 들렸다. 이후 다급한 목소리로 “야 이거 안꺼졌자나, 마이크 안꺼졌네”라며 오디오가 꺼진다. 욕설은 유승준이 직접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카메라가 꺼진 후 어수선한 상황은 유승준의 눈물의 고백의 진정성을 의심받게 한다.

현재 문제의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승준 눈물 흘릴 땐 언제고…”, “저런 스태프들이랑 방송하는데, 유승준을 진실되게 봐야하나”, “이럴거면 뭐하러 방송했나” 등의 격앙된 반응이 빗발치고 있다.

특히 유승준은 지난해 병무청에 입대와 관련해 문의했다며 군대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전했지만, 이에 대해 병무청과 법무부는 “지난해 유승준 측으로부터 문의를 받은 것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힌 상태. 현재 유승준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여있는 상태임을 감안한다면, 유승준의 이번 방송사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송을 주최한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욕설을 한 적은 없다. 만약 그런 사실이 있다면 사과 드리겠다”며 방송 사고에 대해 일축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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