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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두산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야구공 던진 두산 장민석 비신사행위로 퇴장

입력 : 2015-05-27 21:31:57 수정 : 2015-05-27 21: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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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27일 NC와 두산의 경기가 열린 마산구장. 1-7로 뒤진 두산의 공격이 진행된 7회초. 선두타자 오재원이 1루수 방면 땅볼을 때렸다. 이 타구를 잡은 NC 1루수 에릭 테임즈는 1루로 달려온 에릭 해커에게 토스를 했고, 오재원은 아웃.

그런데 갑자기 경기장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투수 해커가 오재원에게 말을 건넸고, 이에 흥분한 오재원이 해커에게 달려들었다. 이 순간 양팀 선수들은 모두 튀어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양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쏟아나오기 전 두산 벤치에서 누군가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는 장면도 포착됐다. 여러 선수가 엉키는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다. 결국, 벤치클리어링은 심판과 양팀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의 흥분을 가라 앉히며 상황은 종료됐다.

이후 심판은 두산 벤치로 찾아가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이날 두산 벤치에엇 공을 던진 선수가 바로 장민석이었기때문. 장민석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해커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NC 관계자는 “장민석이 벤치클리어링 도중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오후 8시46분부터 52분까지 6분간 중단됐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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