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 임플란트' 뼈이식과 식립 위치가 중요하다

치아가 보일 만큼 환하게 웃는 모습이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앞니의 외관적 중요성은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앞니가 상실된 경우 발음이 새기 때문에 웃거나 대화할 때 어색해 지는 표정으로 인해 대인관계에 소극적이 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주로 브릿지 치료를 했었으나, 상실된 치아 앞뒤 치아를 삭제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요즘은 임플란트 치료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이러한 앞니 임플란트는 기능적 회복도 중요하지만, 심미적 회복이 더욱 중요한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앞니 임플란트 하면 보철물(겉으로 보이는 치아형태)의 심미성만을 강조하지만 앞니 임플란트의 핵심은 식립 위치이다. 치아가 상실 되면 필연적으로 치조골의 흡수가 일어나는데, 특히 앞니의 겉면 치조골은 얇은 뼈의 특성상 흡수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이를 고려해 정확한 3D(전후, 좌우, 상하)식립이 이뤄져야 하며, 시간의 지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임플란트의 기둥이 보이는 등의 문제에 대비하여 골이식을 통해 겉면골의 높이와 두께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치아와의 조화를 생각한 보철물 제작은 필수요소이며 잇몸의 형태 또한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 해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자연치아와 같은 형태의 둥근 모양으로 잇몸이 스스로 재생되지는 않기 때문에 잇몸 속의 치아형태를 수정해 잇몸의 모양을 조절하고 필요한 경우 전체적인 잇몸의 형태를 위한 치조골 형성과 잇몸의 연조직을 이식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이러한 앞니 임플란트를 잘 하는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의료진이 충분한 임상경험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한 전문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수술 후 정기검진을 통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심미적인 치료의 완성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원 상담 전에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실제 치료한 사례들의 전후사진을 직접 눈으로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지난 30년간 임플란트 연구와 시술,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실력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 박사인 수플란트 김선영 원장은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연구해 옴으로써 다른 병원에서도 임플란트 시술 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도 포기하지 않고 진료에 성공한 임플란트의 달인이다. 임플란트 치료를 꾸준히 했다고 자만하지 않고, 환자중심으로 환자가 편하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대하여 항상 꼼꼼한 체크를 통해 치료를 하고 있다. 뼈가 부족한 곳에 뼈를 충분히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뼈가 다시 흡수가 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뼈를 만드는 시술은 치과 치료에서 어려운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안 된다는 생각보다 꼭 이뤄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환자를 대한다.

김 원장은 “앞니 임플란트의 경우 눈에 잘 보이는 만큼 환자 스스로도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특별히 더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을 위해 내원한 환자중 앞니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저렴한 비용만을 보고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정말 잘 할 수 있는 병원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 후 사후 관리가 철저한 치과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고 확인한다면 오랫동안 건강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원익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