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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성 발톱, 스트링 치료로 좋아져

입력 : 2015-06-07 15:47:56 수정 : 2015-06-07 15: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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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도 갑자기 걸을 때 엄지 발톱 부분에서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고 발톱 앞 부분의 살에 염증이 생긴다면 내향성발톱을 의심해 봐야 한다. 내향성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염증을 유발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 보행이 힘들 정도의 통증을 유발하는 피부질환이다.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내향성발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앞 굽이 뾰족한 구두 또는 앞 굽이 좁은 신발을 장시간 신고 다닐 경우 발톱 모양이 변형 되면서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는 내향성발톱을 만들기 쉽고, 발톱을 너무 바짝 깎거나 발톱의 옆 부분을 둥글게 깎는 경우도 내향성발톱을 일으키기 쉽다.

이외에도 선천적인 비만의 경우 내향성발톱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발톱 무좀이 있는 경우 발톱 변형에 의한 내향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무좀이 있다면 변형이 일어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내향성발톱의 치료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는 조갑거터술 같은 가벼운 치료로 끝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발톱의 일부나 전체를 제거를 하게 된다. 발톱을 제거하더라도 습관에 의해 발톱이 잘못 자라는 경우는 반복적으로 내향성발톱이 유발할 수 있어 발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도록 교정해 주는 스티링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스트링 치료는 발톱을 제거해 주는 방법 보다 일상생활의 복귀도 빠르고 반복적으로 발톱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므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내향성발톱 치료법이다.

스트링 치료는 변형된 발톱에 특별히 제작된 형상기억 합금으로 만들어진 고리를 끼워서, 변형된 발톱이 정상적인 모양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정해 주는 치료 방법이다. 전문의에 의한 시술이 이뤄지며 내과적인 질환의 합병 상태와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하지만, 중증의 내향성발톱의 경우 외과적인 부분 절제 수술과 병행시술을 하는 것이 좋고 치료 후 4주 정도 경과하면 1차 교정이 완료된다.

홍남수 원장은 “스트링 치료는 시술 후 약간의 불편함은 있지만 일상생활로의 복귀 기간이 빠르고 1회 치료만으로도 만족할 만큼의 교정효과를 거둘 수 있고 재발률이 낮아 환자의 치료 만족도가 높다”며 내향성 발톱에 대한 일반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아 내향성발톱 치료에 스트링 치료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치료 후 내향성발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발이 편하고 환기가 잘 되는 신발 착용해야 하며, 발톱을 자를 때는 꼭 일자로 잘라야 하며 무좀이 있는 경우는 무좀이 완치될 때까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톱에 무좀이 있는 경우 발톱의 색의 변형과 함께 모양도 바뀌면서 내향성발톱을 유발할 수 있어 발톱이 변형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특수한 상황으로 진균제를 복용하지 못할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발톱 무좀 치료가 가능하므로 발톱 무좀의 경우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 내향성발톱 습관을 고치고 변형된 발톱을 치료 교정하면 일상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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