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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인 1차지명… 150㎞ 고교 최대어 이영하 두산행

입력 : 2015-06-29 17:54:13 수정 : 2015-06-29 17: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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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송용준 기자〕고교 최대어로 꼽힌 이영하(선린인터넷고)가 두산의 지명을 받았다.

KBO는 29일 kt와 NC를 제외한 8개 구단의 1차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t와 NC는 7월 6일 kt-NC순으로 1차 지명 선수를 발표한다. 서울 연고 3개 팀 가운데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두산은 150㎞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우완투수 이영하를 지목했다. 190㎝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빠른 공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올해 9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의 짠물피칭을 선보이는 등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연고 두 번째 지명권을 가진 LG는 이영하와 함께 선린고 ‘원투펀치’로 불리는 우완투수 김대현을 지명했다. 올해 8경기에 3승2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넥센은 서울고 포수 주효상을 선택했다. 창단 후 처음 1차 지명서 포수를 지명했다. 강한 어깨와 송구동작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경북고 원투펀치인 박세진과 최충연을 두고 고민에 빠졌던 삼성은 결국 우완투수 최충연을 선택했다. 올해 봉황기 MVP에 오른 최충연은 189㎝의 장신으로 최고구속 148㎞를 찍었다. 올해 11경기서 5승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KIA는 광주일고 에이스인 우완 김현준을 낙점했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이 장점이다.

한화는 북일고 경희대 출신 좌투좌타 내야수 김주현을 1차 지명했다. 연고지역 투수 자원이 적어 야수쪽에 눈길을 돌렸다. 대학 4년 통산 7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2리 88안타 5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SK는 야탑고 우완 투수 정동윤을 점찍었다. 정동윤은 194㎝, 94㎏의 좋은 체격 조건을 갖췄고 구속은 140㎞대 초반이지만 공끝에 힘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40과 3분의 1이닝 동안 무려 49개의 탈삼진을 뽑아냈다. 롯데는 부산고 우완 투수 박종무를 지명했다. 구속은 140㎞를 넘지 못하지만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샀다.

eidy015@sportsworldi.com 사진=이영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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