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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골절 의심… 언제 복귀할 수 있을까

입력 : 2015-07-02 11:14:43 수정 : 2015-07-02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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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외야수 김민하(26·롯데)가 손목골절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추가검진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한동안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롯데로서도 속이 상한다.

김민하는 지난 1일 마산 NC전서 9회초 최금강의 몸쪽 139㎞ 공에 왼 손목을 정통으로 맞았다. 스윙 도중 맞은 터라 충격이 컸고 김민하는 그대로 드러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골절이 염려됐지만 김민하는 9회말 수비 때 테이핑을 하고 외야로 나서는 투혼을 발휘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워 교체를 요청해야했다.

경기 후 병원으로 이동한 김민하는 1차 검진에서 왼 척골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고, 2일 오후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 정확한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다만 정밀검사를 받더라도 골절 진단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손목 골절로 확진된다면 재활에 2∼3달 이상 걸릴 전망이다. 비슷한 예도 있었다. kt의 김사연의 경우, 4월14일 수원 두산전에서 변진수의 공에 왼손등을 맞아 중수골이 부러졌다. 이튿날 1군 엔트리서 말소된 김사연은 온힘을 다해 재활에 힘써 6월17일 수원 NC전에 64일만에 돌아왔다. 하지만 당시 병원에서는 완치까지 12주 이상 걸린다는 소견을 냈다.

김민하는 경남고 중앙대를 졸업하고 2011년 육성선수로 롯데에 입단한 대졸 외야수다. 올 시즌 1군에서는 54경기 타율 2할4푼1리(116타수 28안타) 1홈런 8타점 4도루를 기록 중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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