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전 SNS를 통해 찌라시가 급속히 유포됐다. 바로 이시영과 관련된 찌라시. 이시영에 대한 사적인 동영상이 있고 이를 검찰에서 수사 중이며 종합일간지 모 매체에서 이를 보도하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은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적시된 내용은 모두 사실 무근이며 확인된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인 듯 흘러나온 속칭 ‘찌라시’가 SNS상 무차별 유포, 확대생산 되고 있는 것이 이미 이시영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본인에게도 상처를 준 것이라 여겨진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일단 관련 찌라시는 기존 증권가 정보지와는 차원이 다른 진짜 찌라시로 보인다. 왜냐하면, 기자들의 취재 방법 등을 봤을 때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내용이 이 찌라시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이시영 찌라시가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죽음에 의혹이 많다는 보도를 덮기 위한 음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시사인 보도에서 주진우 기자는 개신교 종파인 구원파의 지도자이기도 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이 자살이나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관련 근거 역시 제시했다. 특히 주진우 기자가 직접 올린 CCTV 영상에서 고인의 생전 모습까지 보여줘 이 같은 보도를 강하게 뒷받침했다.
뿐만 아니라 일베 게시판에는 이시영에 대한 근거 없는 갖가지 음담패설에 가까운 낯 뜨거운 글들도 도배되고 있는 실정. 도를 넘은 한 여배우에 대한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게시판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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