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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찌라시… 일베 유병언 음모론까지

입력 : 2015-07-02 13:36:01 수정 : 2015-07-02 13: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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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영의 찌라시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증폭되고 있다. 특히 이날 시사주간지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보도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죽음과 관련한 의혹에 대한 물타기 음모론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오전 SNS를 통해 찌라시가 급속히 유포됐다. 바로 이시영과 관련된 찌라시. 이시영에 대한 사적인 동영상이 있고 이를 검찰에서 수사 중이며 종합일간지 모 매체에서 이를 보도하려고 한다는 내용이었다. 

소속사인 제이와이드 컴퍼니 측은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적시된 내용은 모두 사실 무근이며 확인된 사실이 아님에도 기정사실인 듯 흘러나온 속칭 ‘찌라시’가 SNS상 무차별 유포, 확대생산 되고 있는 것이 이미 이시영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고 본인에게도 상처를 준 것이라 여겨진다”면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강력히 천명했다. 

일단 관련 찌라시는 기존 증권가 정보지와는 차원이 다른 진짜 찌라시로 보인다. 왜냐하면, 기자들의 취재 방법 등을 봤을 때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내용이 이 찌라시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극우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서는 이시영 찌라시가 이날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죽음에 의혹이 많다는 보도를 덮기 위한 음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시사인 보도에서 주진우 기자는 개신교 종파인 구원파의 지도자이기도 한 고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이 자살이나 지병에 의한 사망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관련 근거 역시 제시했다. 특히 주진우 기자가 직접 올린 CCTV 영상에서 고인의 생전 모습까지 보여줘 이 같은 보도를 강하게 뒷받침했다.

뿐만 아니라 일베 게시판에는 이시영에 대한 근거 없는 갖가지 음담패설에 가까운 낯 뜨거운 글들도 도배되고 있는 실정. 도를 넘은 한 여배우에 대한 언어폭력이 난무하는 게시판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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