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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윔블던 2회전 탈락… 3번째 우승 무산

입력 : 2015-07-03 09:31:16 수정 : 2015-07-03 0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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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라파엘 나달(세계랭킹 10위·스페인)이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천675만 파운드)에서 조기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나달은 2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더스틴 브라운(102위·독일)에게 1-3(5-7 6-3 4-6 4-6)으로 졌다. 이로써 2008년,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나달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나달은 지난 2012년 2회전, 2013년 1회전 탈락 등 최근 윔블던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손묵 부상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윔블던 16강에 진출하며 부활하나 했지만 올해도 결국 조기탈락의 쓴 잔을 피하지 못했다.

나달을 꺾은 브라운은 지난 2012년 세계 랭킹 43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잔디 코트 대회에서도 나달을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브라운은 빅토르 트로이츠키(24위·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는 샘 쿼레이(36위·미국)를 3-0(6-4 6-2 6-2)으로 격파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샘 그로스(69위·호주)와 대결한다.

여자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페트라 크비토바(2위·체코)가 나라 구루미(57위·일본)를 2-0(6-2 6-0)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해 옐레나 얀코비치(30위·세르비아)와 3회전을 치른다. 

club100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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